https://eatmeatdrink.tistory.com/228
이전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파르코 백화점에서 쇼핑을 마치고 저녁을 먹을 곳을 찾아봤습니다.
칭기즈칸 다루마 4.4점
https://maps.app.goo.gl/fcpSn4VDAtSrazjD8
내부구조
드디어 삿포로 맛집 칭기즈칸 다루마 4.4점에 들어갔습니다.
첫째 날에 줄이 길어서 가지 못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1층자리와 2층자리가 있는데,
저희는 1층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입장하면 개별사물함과 열쇠를 주는데,
옷과 가방은 사물함에 넣고 열쇠로 잠그는 시스템입니다.
오른쪽 사진의 손목에 있는것이 열쇠입니다.
내부는 길게 바 형태로 늘어서서 먹는 구조입니다.
코너에 앉으면 조금은 마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 혼자 퇴근하고 맥주한잔에 식사를 하고 가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징기스칸은 삿포로에서 대중적인 음식인 것 같네요!
메뉴
고기는 1만원~1.5만원 수준입니다.
김치도 별도로 돈을 계산해야 합니다.
한글도 작게 적혀져 있기는 해서 일본어를 몰라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주류는 역시 조금 비싼 느낌이네요!
4.4점에 줄이 길다면 다른 점포로
징기스칸 다루마는 스스키노에만 5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면 다른 점포에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멀지 않으니 구경하면서 사람이 적은 곳으로 이동해 보세요!
주문내역
저희는 제일 기본 징기스칸 양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양파와 파를 올려주고 고기는 직접 구워 먹는 시스템입니다.
한국의 징기스칸은 구워주는 시스템인데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한 느낌입니다.
고기의 질도 한국의 라무진 같은 체인점이 좀 더 좋은 느낌입니다.
징기스칸은 굽는 철판이 몽골군의 투구와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들었습니다.
또는 몽골군이 그렇게 양고기를 구워 먹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듣고 보니 철판 모양이 투구모양인 것 같기도 하네요.
생맥주는 두 가지 사이즈를 판매하는데,
맥주를 즐겨마신다면 큰 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먹다가 높은 등급의 고기를 시켰는데, 특별히 더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반찬/사이드메뉴
양배추김치는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동행이 공깃밥을 시키자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공깃밥은 '고한'이라고 발음하는데, 대충 한국말로 해도 알아들으시니 주문하시면 됩니다.
간장양념에는 마늘과 고춧가루를 취향 것 넣어서 찍어드시면 되겠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저녁이었습니다!
배를 채웠으니 이제 술을 한잔 하러 갑니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인상 깊은 간판이 기억나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야키토리 텟짱
https://maps.app.goo.gl/8BzNVyb7CesEKmvh7
외관
지금 다시 봐도 인상 깊은 간판입니다.
빨간색에 창업주 2명의 얼굴이 익살스럽게 그려져 있네요.
들어가 봅니다.
메뉴
메뉴는 꼬치류로 만들어지는 쿠시카츠,
반찬류와 곱창나베가 메인입니다.
저희는 곱창전골(나베)을 주문했습니다.
노미호우다이 (술 무제한)
일본에서 주류를 먹는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비싼 느낌입니다.
하지만 노미호우다이라는 좋은 메뉴가 있으니, 제한시간 내에는 술이 무제한입니다.
맥주만 무제한이냐, 다른 술도 포함해서 무제한이냐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30분당 5~6천 원꼴입니다.
저희는 모든 술 무제한으로 주문했습니다.
여기는 30분 단위로 계속해서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3번 정도 연장한 것 같네요.
주문내역
생선회/기본안주
금방 나오는 생선회를 우선 주문했습니다.
첫째 날 방문했던 아이요의 생선보다는 퀄리티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조림요리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기본안주였나 봅니다.
일본에서는 오토시라고 해서 기본안주를 제공해 주고 약간의 돈을 받는 문화가 있습니다.
아마도 오토시였던 것 같네요.
사케/도쿠리
날이 춥기 때문에 따뜻한 도쿠리 사케를 주문했습니다.
생선회에 사케는 궁합이 좋으니깐요!
곱창전골(나베) + 명란 추가
곱창전골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곱창전골과 크게 다른 게 없네요.
맛있습니다.
뜨끈합니다.
사케가 목을 타고 흘러 넘어가며 식도가 여기 있었다는 걸 알려줍니다.
하이볼도 마셨군요.
메챠쿠챠 취해버렸네요.
여기도 맛집 인정입니다!
'해외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의 왕국 삿포로 여행기 3일차 -(2) 라멘공화국, 요도바시카메라, 삿포로맥주박물관 (2) | 2024.06.15 |
---|---|
눈의 왕국 삿포로 여행기 3일차 -(1) 라멘공화국, 요도바시카메라, 삿포로맥주박물관 (2) | 2024.06.07 |
눈의 왕국 삿포로 여행기 2일차 -(3) 오타루 디저트, 오르골당 (3) | 2024.03.19 |
눈의 왕국 삿포로 여행기 2일차 -(2) 오타루 운하, 맥주창고, 스시거리 (0) | 2024.03.16 |
눈의 왕국 삿포로 여행기 2일차 -(1) 오도리공원, 시계탑, 오타루운하 (2) | 2024.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