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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마포 맛집

[연남동 맛집] 베트남을 품은 서울식 베트남 '연남 똣'

by 솔솔랄라솔솔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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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연남동 베트남 요리 맛집 연남 똣 방문기를 써보겠습니다.

 

연남 똣?

베트남어로 똣(tot)은 좋다는 의미입니다.

연남에 좋은 맛과 좋은 위치로 자리 잡은 연남 뜻은 조용하게 숨어있지만, 그 존재감만큼은 조용하지 않은 베트남 음식점이었습니다.

연남 똣은 연트럴 파크에서 첫 번째 우측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 외관 식당 입간판
식당 외부

 

 

저희는 조금 일찍 연남동에 도착해서 한 바퀴 구경을 한 후 브레이킹 타임이 끝나는 5시경에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식당은 건물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식당_내부_모습
식당 내부

 

내부에는 만화풍의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창가에는 맥주병들이 늘어져 있어서 인테리어에 어느 정도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많지는 않아서 금방 사람이 차면 기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 쌀국수 : 9천 원

 - 매운 쌀국수 : 1만 원

 - 분짜 : 12천 원

 - 분팃느엉 (비빔국수) : 9천 원

 - 짜조 : 5천 원

 

 

맥주
베트남 대표 맥주

베트남 대표 맥주 3

베트남에는 유명한 맥주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동남아시아 쪽이 맥주가 발달이 많이 되었는데, 물이 우리나라처럼 맑지 않아 물 대신 마시기 위해서 맥주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유럽도 같은 이유로 맥주나 위스키 와인 등이 발달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맥주는 아무래도 사이공 맥주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비어 하노이, 그리고 세 번째는 333(바바바)입니다.

저는 이 맥주들 중에서 사이공 맥주를 가장 좋아합니다.

하노이나 사이공(호찌민시티)을 방문했을 때도 사이공 맥주를 많이 마셨습니다.

실제로 3개의 맥주를 비교해도 제일 맛있는 게 사이공이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톡 쏘는 탄산이 인상 깊습니다.

 

 

분짜
분짜

한국식 분짜

저희는 분짜를 시켰습니다.

하노이에서 오바마 분짜를 갔을 때는 미리 삶아 식혀놓은 면에 고기도 미리 삶아서 식은 고기가 나왔습니다.

하노이에 유명한 오바마 분짜나 분짜 닥킴, 박항서 감독이 즐겨 갔다는 분짜 집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서울, 한국입니다. 한국에서는 식은 고기를 잘 먹지 않습니다.

연남 곳에서는 철판에 따뜻하게 요리한 고기가 함께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는 돼지갈비에 가까운 한국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야채는 베트남에서보다 양이 적은 듯 나왔습니다. 

베트남에 가성비를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국 다른 베트남 음식점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식당입니다.

 

 

주문한 요리
주문한 음식들

 

 

짜조
짜조

짜조

짜조는 베트남식 군만두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에는 다진 고기와 야채로 채워놓고 피를 입혀 튀겨서 내어 놓는 요리입니다.

 

분짜를 다 먹고 저희는 짜조를 추가로 시켰습니다.

맥주가 아주 맛있었기 때문에 안주가 더 필요했습니다.

짜조도 분짜처럼 아주 따뜻하게 요리해져서 나와서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데,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은 음식점입니다.

 

서늘해지는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맛있는 고기, 신선한 야채가 생각난다면, 

베트남 음식을 드셔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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