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공항 파리바게트에서 아주 운 좋게 마음 샌드를 구매한 성공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집의 천국 제주도
제주도에는 정말 수도없이 많은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제주 은갈치, 옥돔, 고등어를 비롯한 해산물들, 고기국수, 해장국, 순댓국 등 끓인 요리들, 돈가스, 해물라면, 햄버거 등 다양한 퓨전 요리들, 한라산 소주, 우도 땅콩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들. 흑돼지, 아강발, 돔베고기, 말고기 등 육고기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섬에 어찌 이리도 많은 맛집과 식재료들이 몰려 있는지, 어쩌면 수천 년간 강한 바람에 맞서 싸운 대가로 신이 내린 선물이 아닐까 생각도 들게 됩니다.
제주의 마지막 맛집 음식 제주 '마음샌드'
제주의 수많은 맛집과 음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떠나는 이들에게만, 그중에서도 소수에게만 허락된 음식이 바로 이번에 포스팅할 제주 마음 샌드입니다.
제주 마음 샌드는 우도에서 생산된 우도땅콩, 버터, 카레멜, 천일염을 재료로 하여 만든 땅콩버터 쿠키인데, 제주를 떠나는 탑승수속을 마치고 제주 면세점이 위치한 제주공항 2층 파리바게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주 마음샌드는 코로나 이전에는 매우 구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나마 코로나로 여행객들이 조금 줄어들고, 판매도 3차에 걸쳐서 하기 때문에 그나마 구하기 쉬워졌다고 합니다.
마음 샌드가 생산되는 시간은 하루에 4번이라고 합니다.
- 1차 : 10:00
- 2차 : 12:00
- 3차 : 14:00
- 4차 : 16:00
저는 비행기 탑승시간이 14:30분이었는데, 3차 판매 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 팁
제주 마음 샌드는 1인당 2박스 구매가 가능한데요. 저는 가장 큰 15개 들이 2박스를 구매했습니다. 하루에 200박스만 판매한다고 들었는데, 쌓여있는 박스들을 보니 1차수당 100박스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3차 판매 30분 전부터 줄을 섰는데, 구매하기 전 제 앞으로 20명 정도 먼저 온 분들이 계셨습니다.
넉넉하게 15분 전에 줄을 서도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물량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렇게 줄을 선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런 마음이 없으면 구매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이날 구입한 마음 샌드는 한 박스는 구해달라는 동생에게, 한박스는 와이프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구해달라는 동생의 임신한 와이프에게 선물할 줄 알았는데 본인이 먹고 싶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