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화문 맛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웨이팅 맛집 오제제입니다.
오제제 광화문점은 SFC몰 지하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평일 점심에는 웨이팅이 길어서 먹기 어려운 곳이에요. 저는 일요일 점심에 방문해서 그나마 한산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이 있더라도 대화하기 좋은 공간이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곳곳에 예쁘게 인테리어를 해놔서 더욱 좋았어요.

오제제의 메뉴는 심플했지만 다른 돈카츠 전문점에서 볼 수 없는 메뉴가 있어서 좋았어요.

테이블마다 핑크솔트, 참기름, 돈카츠 소스, 샐러드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도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밥과 국은 리필이 가능했는데요. 밥이 어찌나 고슬고슬하고 맛있는지! 배가 불러서 리필 못한게 아쉽더라구요.

우동과 모밀에 곁들이는 파, 와사비, 무 등이 나왔어요.

매장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는데 층고가 낮아서 살짝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루우동은 녹차면인데. 엄청 탱글거리고 쫄깃했어요. 우동 쯔유에 찍어먹으면 쌉싸르한 녹차향도 은은하게 퍼져서 좋았어요.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은근 양이 많더라구요.

궁금해서 주문해본 청귤소바입니다. 청귤 하나가 다 들어 갔나봐요. 청귤은 5분 정도 지나면 건지라고 하셨어요. 시간이 지나면 청귤의 쓴 맛이 소바 국물에 스며든다고 하네요.

청귤 소바의 면은 얇았지만 힘이 있었는데요. 식감도 좋고 은은한 청귤과 매밀향도 좋았어요.

등심카츠는 정말 돈카츠가 이렇게 이쁘게 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갈하고 예뻤어요.

등심 고기가 두툼했는데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기름기도 있어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약간의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안심은 더 부드러웠는데요. 다만 튀김이 좀 덜 튀겨진 듯 해서 아쉬웠어요. 바삭함보다는 살짝 눅눅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안심 고기는 정말 최상이었어요. 마치 푸아그라를 씹는것처럼 식감이 좋았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웨이팅이 워낙 많아서 자주 가긴 어렵지만 가끔씩이라도 와야겠어요. 너무 맛있어요.

이제 날도 따뜻해졌으니 모두 맛있는 음식 드시고 즐거운 산책길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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