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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IT기기

[사용기] 리디북스 이북 리더기 페이퍼 프로(Paper pro) 내돈내산

by 솔솔랄라솔솔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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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리디북스의 전자책 디바이스인 페이퍼 프로 사용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북 리더 (전자책)란?

전자책은 말 그대로 전통적인 도서, 책의 발간형태가 아닌 전자적인 방법으로 발간되어 배포된 책을 의미합니다. 아주 옛날 석기시대에는 종이 제조법이 발달하지 못하여 돌이나 나무, 가죽 등에 글자를 새겼다면, 근래 들어서는 디지털(파일) 방식으로 기록하고 배포하는 기술이 발달했습니다.
사실 디지털 방식의 문서가 배포된 지는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이런 전자책 디바이스를 통해서 배포된 것은 최근이 되어서야 널리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이나 전자적 방식으로 배포된 책(파일)을 간단하게 읽을 수 있도록 고안된 휴대용 디바이스를 E-book reader(이북리더) 라고 합니다.

 

이북 리더 비교 (출처 : 루리웹 유머게시판)

태블릿과의 다른점?

언듯 봐서는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이북리더기와 다양한 사람들이 휴대용 기기로 쓰고 있는 태블릿과의 차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북리더기는 종이책에 가까운, 독서에 특화된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은 일반적으로 LED, OLED 등의 디스플레이 소자를 사용하여 빛을 발산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문자를 읽게 되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게 되고, 안구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소자의 특성 때문에 햇빛이 밝은 실외에서는 화면을 보기가 상대적으로 힘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무겁습니다.
반면, 이북리더기는 전자잉크 방식으로 빛의 발산이 없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가 덜하고, 밝은 곳에서도 읽기 편합니다. 종이에 인쇄된 잉크처럼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가볍기 때문에 장시간 들고 봐도 팔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빛의 발산이 없는 단점은 어두운 곳에서는 읽지 못하고, 페이지의 전환이 느리다는 점입니다.

  태블릿 전자책
무게 무거움 가벼움
표시 방식 LED 등 전자 잉크
백라이트 O X
가격 비쌈 상대적으로 저렴
기능 많음 적음
전환속도 빠름 느림
전력소모 적음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란?

리디북스는 대한민국의 전자책 브랜드이고, 리디북스에서 출시한 E-book 리더기입니다.
라인업으로는 페이퍼, 페이퍼 라이트가 있으며, 페이퍼 프로는 페이퍼의 후속작입니다.
얼핏 비싸 보이기도 하지만, 1+1 행사 등을 통해서 구입한다면, 구독 서비스인 리디 셀렉트와 함께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 리디 페이퍼 프로 가격 : 249,000원
제조
대만 네트로닉스
프로세서
NXP i.MX6 SoloLite SoC. ARM Cortex-A9 1 GHz CPU, Vivante GC320 2D GPU
메모리
1 GB LPDDR2 SDRAM, 8GB eMMC -.- 규격 내장메모리, micro SDHC (공식 최대 32 GB 지원, 비공식 256 GB 이상 사용 가능)
디스플레이
7.8인치 300ppi (1,404 x 1,872) 카르타 패널 전자종이
네트워크
Wi-Fi 802.11b/g/n, 2.4GHz
배터리
내장형 Li-Ion 1200mAh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4 (KitKat)
서비스
리디북스 (열린서재 지원계획 없음)
규격
가로 147.3 x 세로 199.8 x 두께 7.69 mm, 250g
색상
블랙
기타
프론트라이트 지원, 페이지 넘김 물리키, 뷰어 가로모드 등

 

외관

 

리디 페이퍼 프로를 처음 손에 잡았을 때의 느낌은 매우 가볍다.

입니다. 진짜 가볍습니다.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 익숙해져 버린 저의 팔근육은 그동안 무엇을 위해 발달되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인간은 가벼운 물건을 들면서 점차 점차 근육이 퇴화될지도 모릅니다. 뇌는 커지고 신체는 약해지는 구조로 말이죠.

뒤판은 지문이 매우 잘 묻어나는 재질입니다. 손에 기름이 많거나 지저분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충전은 micro usb로 합니다. 충전이 빨리되는 편이고,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면 완충 후 2주일 이상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전자잉크 방식의 디스플레이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 '리디 셀렉트'

다독을 하는 분들에게 매우 희소식입니다. 최근 구독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전자책 업계도 구독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리디북스의 그것은 바로 '셀렉트'입니다.
리디북스의 셀렉트는 각종 카테고리의 책을 구독 기간 동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껏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제휴되지 않은 책들도 많지만, 이슈가 되거나 조금 출시된 지 오래된 책들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 구독료 : 월 4,900원

 

간단한 사용법

밝기조절

앞서 이북리더기의 단점은 어두운 곳에서는 읽기 힘들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이북 리더들은 백라이트 기능을 첨가하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디 페이퍼 프로의 경우 화면을 위로 올리면 밝게, 아래로 내리면 어둡게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페이지 넘기기

리디 페이퍼 프로의 경우 양 옆에 페이지를 넘기는 버튼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터치가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리디 페이퍼 프로는 화면 터치를 인식하여 페이지를 앞/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터치 반응 속도 또한 2~3년 전의 그것과 비교하여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차, 건너뛰기

또한 보던 페이지를 저장하는 기능과, 목차를 인식하여 바로 건너뛰는 기능, 책갈피 기능 등이 추가되어 독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 이런 기능은 화면의 하단을 터치하면 표시가 됩니다.

 

싸게 사는 법

저는 리디 셀렉트 1년 구독권과, 디바이스를 1+1으로 20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지난 이벤트이지만 참고로 링크 첨부합니다. https://ridibooks.com/event/26047)  2개가 배송되어 1개는 지인에게 저렴하게 넘겼습니다. 이렇듯 정가를 다 주고 사는 경우에는 조금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벤트를 노린다면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리디 셀렉트는 5개의 기기를 등록할 수 있어서 사무실 PC, 리더기, 태블릿,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편리하게, 그리고 많이 읽고 싶은 독서 광이 시라면, 전자책, 그중에서도 리디 페이퍼와 리디 셀렉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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