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직장인 점심 메뉴 추천! 국물이 끝내주는 종로맛집 [백부장집]

안녕하세요. 
직장인들이 매일 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오늘 뭐 먹지?' 일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맛집 한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종각역에 위치한 '백부장집 닭한마리' 인데요.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닭한마리 맛집 종로맛집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회사 근처 단골집을 소개해드릴게요.
닭한마리 전문점으로 유명한 백부장집인데요.
얼마 전엔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됐더라고요.
메뉴는 단출하지만 깊은 맛 자랑하는 육수와 중독성 강한 특제소스 덕에 손님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에요.

동대문이나 서울시내 여기저기 닭한마리 맛집이 많지만,

저는 여기를 1등으로 쳐줍니다.

진짜 맛집!

깔끔한 내부와 한옥 느낌의 별관 운영

종각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본관과 별관 두 군데로 나뉘어있어요.
본관은 현대식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굉장히 넓은 편이고 쾌적하답니다.
별관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스타일로 꾸며져있어서 특별한 식사 즐길 수 있어요.
두 지점 모두 규모가 큰 편이라 단체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안성맞춤이에요.

 

앉자마자 셋팅되는 신속함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시는 자리에 앉으면 순식간에 테이블 세팅 완료돼요.
주문한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냄비 한가득 담긴 메인 요리 가져다주셨어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니 성격 급한 저한테는 최고였답니다. 

비법 소스가 별미인 종로맛집

국물요리 먹을 때 김치 빠지면 섭섭하죠
종로맛집에서는 매일 직접 담근 겉절이 내어주시는데 아삭아삭하니 식감 끝내줬어요.
매콤한 고춧가루 양념 듬뿍 버무린 김치는 적당히 익어 새콤해서 입맛 돋우기에 제격이었어요.
제가 이 집을 애정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양념장이거든요.
고추 다데기랑 식초 겨자 넣고 만든 건데 닭고기 찍어 먹으면 감칠맛 폭발한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 차례죠
먼저 야들야들한 살코기 한 점 집어 들고 새콤한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콕 찍어 입속으로 직행했어요.
야들야들한 육질 사이로 촉촉한 육즙이 흘러나오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담백한 살코기에 매콤한 간이 더해지니 질리지 않고 계속 흡입할 수 있었어요.

고기 어느 정도 건져먹고 나면 칼국수 사리 추가 필수예요.
칼칼한 국물에 면사리 넣어 보글보글 끓여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 완성된답니다.
면발 후루룩 빨아들이니 속이 뜨끈해지는 게 온몸에 열기가 돌았어요.
이날 친구랑 둘이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어느새 배가 남산만큼 불러왔어요.
몸보신 제대로 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시원한 물김치도 맛있음

닭칼국수 먹기 전에 먼저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물김치 먹어봤는데 새콤하니 감칠맛 나더라고요.
입안 가득 퍼지는 새콤한 맛이 입맛 돋우는데 최고예요.
짜지 않고 깔끔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김치를 넣어서 끓이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음

 

처음에는 맑은 육수 그대로 먹다가 중간에 김치 넣고 끓여줬는데 색다른 맛이었어요.
칼칼함이 더해지면서 풍미가 깊어지고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더라고요.
전혀 맵지 않아서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싶어요.

 

 

떡 사리 추가 필수

그리고 닭칼국수 시키면 기본적으로 떡 사리 몇 개 들어있는데 쫄깃한 게 맛있더라고요.
저는 좀 더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떡 사리 추가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쫀득거리는 식감이 어찌나 좋던지..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칼국수 사리 넣어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제격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바로 칼국수 사리지요. 
쫄깃한 면발 호로록 흡입하면 입안 가득 진한 고소함이 느껴져요.
국물이랑 같이 떠서 먹으니까 환상 그 자체랍니다.

여러분들도 추운 겨울날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신다면 이곳에 오셔서 맛있는 한 끼 식사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