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맛집] 3인 이하 중자 주문 금지! 맛과 양으로 승부 한다. '종로 찌게마을'

 

안녕하세요. 오늘은 종로 3가 맛집, 알찜으로 유명한 종로 찌개마을(찌게 마을)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위치

종로 찌게 마을은 인사동 낙원상가와 익선동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관 / 내관

 

간판은 표준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어색한 비표준어인 찌게 마을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새로 만든 간판은 표준어인 찌개마을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위안을 삼으셔도 좋습니다 :)

 

내관은 오래된 만큼 허름한 편입니다.

 

메뉴와 가격

메뉴

 

메뉴는 다양한 편인데, 손님들은 주로 뽈찜으로 많이 드시는 편입니다.

저희는 3명이서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뽈찜 중을 시키려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는, 양이 많다면서 그렇게 시키면 남긴다고 하십니다.

사장님의 가이드대로 저희는 메뉴판에는 없는 2인 세트에 알 내장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우리가 먹은 것들

대구 뽈찜

놀라지 마세요, 이것이 소자의 양입니다.

물론 저희는 2인분에 내장 추가였지만, 소자를 시켜도 이 정도 양이 나옵니다.

사장님께서 다 먹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생선 내장과 알

 

사진상으로는 매우 매워 보이지만, 뽈찜과 알, 내장의 맛은 적당히 맵고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생선 내장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여기서 만큼은 벨트를 풀고 먹어버렸습니다. ㅠㅠ

 

 

생선도 매우 부드럽게 잘 요리가 되어서 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대구탕

세트에는 대구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뽈찜과 대구탕을 먹다 보면 소주가 아주 술술 넘어갑니다.

안주가 좋은 탓에 술도 맛이 있었습니다.

 

총평

소주 빈 병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 ㅎ

종로 3가에서 한잔 하고 싶다. 오늘 조금 달리고 싶다. 푸짐하게 먹고 싶다. 맛있게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종로 3가 '종로 찌게 마을' 강추드립니다.

 

맛있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저도 맛있음을 한껏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