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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캠핑

[캠핑] 자연과 함께, 계곡을 품은 소백산 삼가야영장 솔막텐트 이용기

by 솔솔랄라솔솔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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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백산에 자리잡은 남천야영장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남천야영장은 야영장 안에 계곡이 함께 자리잡고있어 가족, 연인들이 함께 캠핑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삼가야영장 가는 법 / 예약하는 법

남천야영장은 경주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차로 약 3시간 반 가량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기 전 영주 시내에서 유명한 묵사발과 도넛집을 들렀는데,
영주 여행기는 별도 포스팅하겠습니다.

삼가야영장은 국립 야영장이기 때문에 별도 사이트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https://reservation.knps.or.kr/information/campInfo.action?seqId=B121001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야영장 이용안내 [소백산] 삼가 야영장 주소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509 문의처 : 054-637-3795 입·퇴실 시간 : 오후 2시 ~ 익일 오전 11시 --> 입·퇴실 시간 : 야영장 - 오후 3시 ~ 익일 낮 12시(정오

reservation.knps.or.kr

안내도 (출처 : 삼가야영장 홈페이지)

유의사항!

국립 야영장 이니 만큼 쓰레기투기, 흡연, 소음유발 등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약 양도가 되지 않으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솔막 텐트 (난방 ok, 냉방 X)

저희는 예약시스템에서 솔막텐트를 예약했습니다.
솔막텐트는 텐트를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해결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시설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이용할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솔막텐트 가격 : 7만원(성수기) / 55천원(주중)


장점중에 하나는 난방과 전기 공급이 된다는 것 입니다.
산에 위치해서 밤에는 추울 수 있는데, 난방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캠핑하는 분들에게도 매우 좋을것 같습니다.

솔막텐트 (출처 : 삼가야영장 홈페이지)

내부에는 아이스박스와 식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식수는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이 놓여서 따로 사갔습니다.

계곡 인접한 캠핑장

캠핑장 내부에는 계곡이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난 뒤에는 출입이 제한되지만, 낮동안에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즐기기에 좋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수심이 깊은곳도 있지만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희는 사온 맥주를 식히기 위해서 계곡물에 넣어놨습니다.
하지만 캔맥주가 떠다니기에, 임시방편으로 돌멩이를 위에 얹어놨습니다.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구고 먹는 맥주맛이 아주 기가막히네요

쓰레기는 잘 챙겨서 도로 들고 왔습니다.

캠핑 필수 준비물 : 구이바다

캠핑에는 필수로 구이바다를 챙기는게 좋습니다.
꼬치, 탕, 볶음 가릴것 없이 모든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소고기와 닭꼬치류를 사와서 먹었습니다.

숙소 앞에는 화로도 있어서 숯불구이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구이바다와 화로


자연과 가까운 야영장

저녁이 되니 날이 쌀쌀해 졌습니다.
솔막텐트는 전기 시설이 되어 있기때문에 따뜻하고 좋습니다.
사슴벌레도 따듯한 곳이 좋은지 방 안으로 들어와서 한컷 찍었습니다.


계곡에는 잠자리가 많았는데 소시적 잠자리 잡던 실력을 발휘해 봤습니다.

잠자리가 하루에 잡아먹는 해충이 수십 수백마리라 하니 잠깐 놀아주고 안전하게 보내주었습니다 ㅎ




아침엔 시원한 아메리카노

전날에 음주를 많이해서 아침에는 아메리카노로 해장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전날 사온 얼음이 남아있어서 종이 그릇에다 세팅을 하고 마셨는데, 아주 꿀맛입니다.


이렇게 커피를 마시고 숙소 정리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솔막텐트의 장점은 정리할때도 텐트를 걷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글램핑은 너무 무겁고, 캠핑 장비가 부담스러울땐,
국립야영장 솔막텐트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산막텐트를 예약해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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