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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후기] 미국기술사(PE, professional of Engineer) 취득 후기 (1)

by 솔솔랄라솔솔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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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기술사 취득 후기를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North Carolina PE 자격증

미국 기술사란?

미국 기술사는 미국의 엔지니어 자격을 의미합니다.
미국 기술사는 Professional Engineer (P.E.)로 통칭하며,
과거 주한미군 극동 공병단의 엔지니어의 채용 기준이었던 관계로 일부 선각자들이 괌이나 을지로 공병단, 해외에서 직접 시험을 응시해서 취득하기도 했었으나 2009년부터 한국 기술사회 (KPEA)에서 NCEES의 한국 Branch로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과거에 이렇게도 미국 기술사에 열을 올렸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시 한국 기술사 1차 시험 면제 조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조항은 현재는 없어졌습니다.
한국 기술사 1차 시험이 어려웠던 나머지 우회 돌파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미국 기술사 준비를 하게 된 계기는?

미국 기술사를 처음 알게 된건 학부 4학년 여름방학 이었습니다. 학교를 배회하다가 전단지를 보게 되었는데, 미국기술사 학원 전단지였습니다.
전단지에는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는 내용과 기술사 1차 시험 면제 등의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당시에는 아무런 자격도 없었기 때문에 기억만 하고 있다가, 기업에 입사해서 전기기사, 전기공사 기사를 취득한 후 관심을 가졌던 자격증입니다.
무엇보다 객관식에 오픈북이라는 장점을 가졌기에 취득하기 한결 수월할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니자.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학원을 찾아다녔습니다.
다행히도 당시 거주하던 노량진에는 2개 정도의 학원이 있었고 두 곳 모두 방문하여 한 곳을 정했습니다.
당시 학원 이름은 '한미 아카데미' 였던 것 같습니다.
담당 교수는 강교수라는 사람이었고, 학원을 다니면 주 등록을 위한 추천인 소개와 국비 환급과정으로 비용이 많이 저렴하다고 저를 영업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믿고 FE 시험 준비를 위해 한미 아카데미에 등록했습니다.


****아래 학원에 대한 느낌은 단순히 본인이 느낀 감정을 서술한 것입니다. 저의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학원인가? 자랑하는 곳인가?

강교수라는 사람의 이력은 화려했습니다.(본인이 말하기에)
다양한 이력과 제자들, 학회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업은 하루 3~4시간가량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 2시간 정도는 본인 자랑으로 기억됩니다.
수업이 너무 더디기 때문에, 함께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강의로 독학을 합니다.
FE는 기본 역학과 경제학(현재가치 변환) 기초만 어느 정도 할 줄 알면 쉽게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때문에, 실강을 듣는 것은 의미가 없었고, 혼자 빠르게 진도를 빼나 갔습니다.
저는 전자, 전기 공학 전공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역학은 쉽게 통과했고, 유체역학이나 다른 역학들은 조금 신경 써서 공부했으나, 대학 물리학의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FE 강의 금액은 약 60만 원가량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FE를 준비하고 합격했습니다.

 

FE 시험 신청부터 합격까지

당시 FE시험 신청은 한국 기술사회를 통해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기술사회 가입 후 필요서류들을 제출하고, 비용을 입금합니다.
그리고는 성균관대학교 수성관에서 시험을 보고 합격했습니다.

FE 준비 과정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래된 기억을 적어 내려가다 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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