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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성동구 동대문 맛집

[금호 맛집] 좋은 날엔 좋은 음식 '노바 일식'

by 솔솔랄라솔솔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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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 때 종종 가는 금호 맛집 '노바 일식'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참치는 어떤 생선?

참치는 어렸을 때 캔으로 먹었던 기억이 많이 있습니다. 찌개에 넣어 먹고, 계란말이에 넣어먹고, 맨밥에는 고추참치, 야채참치, 짜장 참치 등 여러 가지 참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좋아하는 식재료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고나니 참치 하면 비싼 안주로 더 먼저 생각이 나게 되고, 참치를 누가 쏜다거나 하면 좋은 일이 있거나 기분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님의 영상을 보니 국내에서도 참치양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치양식이 활성화된다면 비싼 참치를 더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겠네요.
참치는 일반적으로 다랑어와 새치류를 부르는 다른 이름인데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참다랑어
  • 눈다랑어
  • 황다랑어
  • 날개다랑어
  • 가다랑어
  • 황새치
  • 청새치
  • 백새치
  • 돛새치

 

대표적 부위는?

일본 만화중 하나인 미스터 초밥왕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참치는 일반적으로 뱃살이 맛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입맛이 둔감해서 어느 부위든 다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참치의 부위는 크게 등살, 가마살, 뱃살로 나누어지는데요. 대뱃살과 가마살이 가장 고급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가마살은 참치에서도 얼마 나오지 않는 부위입니다.

 

좋은 날엔 좋은 음식

좋은 일이 있을 땐 항상 노바 참치를 가서 푸짐하게 먹곤 합니다.
친하게 지내던 직원이 승진을 한다거나, 주식이 크게 오른다거나, 비트코인이 오른다거나 하는 경우죠.

이 집은 신금호역에서

모둠회

본격적으로 참치회가 나오기 전에는 이렇게 모둠회를 먼저 제공해 주는데요. 연어, 도미, 광어, 민어 등 다양한 생선을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참치 배꼽살

모둠회를 어느 정도 먹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참치를 들고 오셔서 직접 썰어 주십니다.
저는 이 부위를 참 좋아하는데요. 참치 배꼽살입니다.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아주 싱싱한 자몽 색깔이 영롱하게 빛납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썰어주셨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 또 물어봐야겠어요.

다양한 부위의 참치회

참치회는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주시니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이 많은 부위는 기름 성분이 고추냉이를 녹여서 하나도 맵지 않고 청량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은 사장님이 고추냉이 반 숟가락 정도를 싸서 주셨는데, 처음엔 맵지 않다는 말을 믿지 못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하나도 맵지 않았습니다.

참치머리

어느 정도 취기가 올라올 때쯤에는 참치 머리를 들고 오셔서 참치의 특수 부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장님의 참치 해체 쇼를 보고 있지만 술을 먹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참치 눈알을 바로 빼서 눈물주를 만들어 주시더라고요. 눈물주는 제 입맛에는 조금 비린 것 같은데, 평소에는 할 수 없는 경험이니 한번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참치 머리를 해체하는 동영상을 감상하고 가겠습니다.

참치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집입니다.

참치 해체 쇼


노바 일식의 가격은 참치 도로 사시미 10만 원, 스페셜 9만 원, 특 사시미 7만 원, 모둠회 5만 5천 원인데요. 저희가 먹은 건 7만 원짜리고 4명이서 가면 제가 먹은 정도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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