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t/영등포 여의도 맛집

[여의도 맛집] 이탈리아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고급스러운 '리스토란테 에오'

by 솔솔랄라솔솔 2021. 12. 5.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의도 더현대에 입점해있는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에서 점심식사 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리스토란테 에오

리스토란테 에오는 청담동에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 이번에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 오픈하면서, 입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리스토란테 에오는 100프로 예약제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습니다.

예약도 쉽지 않아서 저는 운이 좋게 점심식사를 예약하여 가보게 되었습니다.

 

파크원더현대_내부식당 위치
리스토란테 에오 위치

위치

리스토란테 에오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 6층 한쪽 귀퉁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더현대는 꽤나 크고 넓은 백화점이므로 예약했을 경우에는 시간 늦지 않게 미리미리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약

100%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일반 65천원 메뉴는 홀에서 진행되고, 그 이상 가격의 메뉴는 단독 룸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저는 연말이라 예약이 힘들어서 홀에서 진행되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_세팅메뉴판
테이블 세팅 / 메뉴

 

메뉴는 코스요리 형태로 제공됩니다.

65천 원 코스는 약 1시간 30분 코스로 진행되고 11만 원 코스는 2시간~2시간 반 코스로 진행됩니다.

보통 코스요리는 최소 3개의 포크, 나이프로 세팅이 되어 있다면,

여기는 1개씩만 배치를 해줍니다.

이점이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전 빵
식전 빵

식전 빵

자리에 앉으면 오늘 메뉴설명과 함께 물과 식전 빵을 내어 줍니다.

식전 빵을 올리브 오일에 적셔서 먹으면 허기졌던 위장이 한껏 편해집니다.

식전 빵은 다 먹어도 치워주지 않는데, 나중에 그 이유를 물어보니, 메인 요리가 나올 때까지 계속 리필을 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뭐라도 먹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한입요리_스푸마치즈
토란과 생바닐라 스푸마 / 치즈

한입요리

한입 요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생바닐라 스푸마인데, 아주 향긋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수프에 가까운 애피타이저입니다.

 

치즈는 제대로 만든듯한 꼼꼼한 향이 코와 혀를 자극합니다.

그런 향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은 조금은 먹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전채요리전채요리
전채요리

전채요리

전채요리로는 지중해식으로 섬세하게 조리한 완도산 전복과 가리비, 낚시로 잡은 남해산 대물 농어 카르파치오와 비텔로입니다.

아주 이름이 복잡한데, 원산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잡았는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믿음이 갑니다.

저는 해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스타
파스타

오르끼에떼 파스타

이제 메인 요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파스타는 보통 면 형태의 요리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서 나온 파스타는 뇨끼 형태의 떡에 가까웠습니다.

한우 라구 버섯 오르끼에떼와 후레쉬 자연송이입니다.

오르끼에떼를 만드는 법을 유튜브로 찾아봤는데 아주 독특했습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요리를 송이버섯이 잘 잡아주었습니다.

 

메인요리
농어구이

메인 요리 : 스테이크 or 농어구이

스테이크와 농어구이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농어구이를 선택했습니다.

낚시로 잡은 자연산 대물 농어를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요리입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tea
디저트와 식후 차

 

디저트

디저트로는 홈메이드 망고 젤라토와 차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망고는 자주 먹기 힘든 고급 과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상큼한 셔벗 형태로 나오니 신선하고 기름진 입을 씻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나 차를 주문할 수 있는데, 더현대에서는 커피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저는 차를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고급진 음식으로 배를 채운 날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가? 그것도 아닙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가끔 생각나거나 기분을 내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이 되네요.

 

 

연인, 가족들과 기념하고 싶은 날이 있다면,

리스토란테 에오,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