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가볼만한곳] 북 큐레이션으로 유명한 작은 책방, 부쿠서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사동 안녕 인사동 건물 4층에 있는 서점 겸 카페 부쿠서점 방문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외관

부쿠서점 위치 : 안녕인사동 4층

부쿠서점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인사동의 핫플레이스인 안녕 인사동 건물의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녕 인사동은 쌈지길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부쿠서점 뜻

저는 상호명이 특이할 때는 직원에게 그 뜻을 물어봅니다. 부쿠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는데, 직원분은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부쿠 : 인도네시아어로 책을 의미하는 단어

큐레이션 서점 '부쿠'

SNS에서 100만 구독자와 소통하는 책읽어주는 남자,
책을 만드는 책 사랑꾼, 책을 좋아하는 기획자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꿈꿨습니다.

서점이지만 방문하는 이들에게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는 곳,
쉼이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먼저 생각나는 곳이길 바랍니다.

부쿠서점 내부

창립자들의 바램과 같이 쉼이나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내부도 그 이념대로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큐레이션 서점 부쿠

큐레이션 서비스 (좌) 비밀책 / (우) 독립출판물

서점 내부에는 책에대한 간단한 설명이 써져 있습니다.
주로 '기분이 어떨때 읽으면 좋은 책, 무엇을 하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은 책' 이런 유의 짧은 추천 멘트가 책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책을 잘 읽지 않지만, 큐레이션 멘트를 보고 가끔 책을 사게되고 읽게 되어서 좋습니다.

작은 책방, 조용한 카페

부쿠서점은 책방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펠트커피

부쿠서점의 원두는 펠트 커피의 원두를 사용합니다.
검증된 원두이기 때문에 커피 맛과 향도 좋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자리에 앉아서 블로그 포스팅을 했습니다.
잠깐 앉아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난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밀 책 : 독립출판물

독립출판물

다시 서점 내부를 돌아봤습니다.
한편에는 독립출판물을 위한 코너가 있고, 비밀 책이 놓여있습니다.
사실 비밀책은 아닙니다.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면 해당 책이 진열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진짜 비밀책은 큐레이션 멘트 이외에 어떤 책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책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구입한 책

포장지는 예쁜 리본과 캐릭터, 그리고 문구가 써져 있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읽어주세요 -
따뜻한 라떼와 함께요 :)

책 포장지에 써진 문구는, 직접 손글씨로 써져있어서, 매 포장지마다 필체가 달리 써져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와이프에게 선물했습니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그녀지만, 작가의 부탁과는 다르게 매우 빠르게 읽어버렸습니다.



책을 읽지 않는 분들, 하지만 한 번쯤 여유롭게 책을 읽고 싶은 무의식이 남아 있다면,
인사동 부쿠서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