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맑은 가을날 인천 명소인 차이나타운과 월미도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뭘 먹지? : 주말엔 짜장면, 짜장면은 차이나타운
이번 주말에는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짜장면, 짜장면 하면 차이나타운, 그래서 저와 와이프는 차이나타운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예전에 갔을때는 차가 매우 많았던 것이 기억이 나서 오늘도 차가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많지 않았습니다.
차이나타운 무료주차 : 8부두 주차장
차이나타운 내부와 인근 공영주차장은 모두 유료입니다. 그리고 내부 식당의 주차장을 이용하려 해도 주말에는 저녁에나 되어서야 차를 가지고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오래동안 구경하고 먹기를 반복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무료주차장이 간절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무료주차로 안내해준 곳도 이미 유료로 바뀐 지 오래입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8부두 주차장입니다. 차이나타운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넓고 차가 많지 않아 무료 주차하기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차이나타운까지는 약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월미도 모노레일 : 코로나로 미운행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주변을 운행하는 모노레일이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참고하세요!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하여 인천역에 도착했습니다.
길만 건너면 차이나타운이 보입니다.
차이나타운은 예전에 여름에만 와봤는데, 많은 인파와 더위만이 생각날 뿐이었습니다.
오늘은 대만의 국기가 펄럭이는 날인데, 대만의 어떤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 인가 봅니다.,
찾아보니 대만의 건국절인 10월10일(쌍십절)을 기념하여 10월 한 달 동안 대만 국기를 게시한 것입니다.
차이나타운에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경극을 설명한 벽도 있고,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도 있습니다.
인도의 카마수트라를 연상시키는 작은 키링을 판매하는 노점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대만 지우펀의 성인 기념품 샵에 온 느낌을 되살려 주네요.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다 변두리로 걸어가다 보면 동화마을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와 인형, 그리고 마네킹들이 동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늙지 않는 어린이 영웅 피터팬은 왜인지 나이 들어 보이네요 ㅎㅎ
에그타르트 유래 : 포르투갈
걷다 보니 출출해져서 에그타르트를 사 먹었습니다.
마카오 에그타르트가 유명한데, 원래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 음식이고, 마카오가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마카오 에그타르트가 유명합니다.
갓 구워낸 타르트라 아주 맛있었습니다.
발길을 따라 의선당에 도착했습니다.
화교들이 인천에 체류하면서 고향의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작은 묘당을 설립했고 '의선당'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사당 안에는 관우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맛집 추천 : 만다복, C27카페
저희는 늦은 점심으로 짜장면 맛집 만다복을 방문하여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https://eatmeatdrink.tistory.com/39
그러고 나서 커피와 디저트로 치즈케이크가 유명한 C.27에 방문하고 월미도로 향했습니다.
무료한 주말, 짜장면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인천 차이나타운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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