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볼만한 곳]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포천 산정호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천 산정호수에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포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민관광지’입니다.

산정호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산 정상에 있는 호수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다른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그 뜻은 산에 둘러싸여 우물과 같은 모습이라 하여 산정호수라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주차 팁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차가 많이 없어서 주차하기가 편했지만, 성수기 때는 주차가 매우 힘든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하동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계단길을 올라갔습니다.

어린이나 노인분이 있거나 높은 곳을 올라가기 힘드신 분들이라면 상동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다만 상동 주차장에는 차가 많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1. 가까운 곳 선호 : 상동 주차장

2. 덜 붐비는 곳 선호 : 하동 주차장

 

 

참고로 차가 많을때는 하동-상동 주차장까지 1시간 30분!!!

 

하동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정호수 폭포

 

저 높은 곳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산정호수 산책코스 1 : 데크 코스

하동 주차장에서 올라가면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와 데크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데크로 물 위를 걷는 코스는 약 3km 정도입니다.

산정호수 초입

저희는 데크를 따라서 호수 둘레를 걸었습니다.

 

 

볼거리 : 호수, 산, 눈꽃, 고드름

 

 

 

걷는 내내 나무와 바위에 붙어있는 아름다운 눈꽃과 얼음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데크 코스

 

데크가 꽤나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코스가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오래 걷기 힘드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놀거리 : 4륜 오토바이, 오리 기차, 썰매, 놀이공원

 

얼음이 꽝꽝 얼어서 그 위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단연 오리 기차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타지 못했습니다.

 

오리기차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트랙터가 끌고 다니는 오리 기차를 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썰매장

 

산정호수 끝쪽에서는 썰매를 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썰매는 근처 식당에서 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썰매가 적당한 대안이 될 것 같네요.

 

놀이공원

 

산정호수 메인 거리에는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타는 사람도 많아서 놀랐습니다.

 

 

산책코스 2 : 궁예 코스

포천은 궁예의 역사가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궁예는 말년에 산정호수 근처의 산에 숨어 지내다가 왕건에게 붙잡혀서 마지막을 보냈다고 합니다.

궁예의 탄생부터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벽화로 길을 따라 그려놨습니다.

 

저는 어릴 적에 태조 왕건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걷는 내내 궁예 성대모사를 하면서 걸었습니다. ㅎㅎ

 

궁예 동상

 

 

 

억새와 소원종이

 

한편에는 억새로 벽을 만들고 벽에 한해 소원을 빌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저희는 종이가 없어서 소원을 적지는 못했네요.

 

 

 

산책 코스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걷는 내내 경치가 좋아서 계속 감탄했습니다.

 

산정호수는 겨울에도 좋지만 봄, 여름, 가을도 다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나들이가 필요하다면 산정호수 강추드립니다.